8일 오후 충북 증평군 육군 37사단에서 열린 올해 첫 훈련병 입소식에서 훈련병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충북 증평에 주둔하는 육군 37사단(사단장 박종진 소장)에 8일 오후 올해 첫 훈련병들이 입소했다.

입영자는 260여명으로, 모두 머리를 짧게 깎고 추운 날씨 탓인지 두툼한 점퍼 차림이었다.

이들은 부모와 친지, 친구들의 격려를 받으며 입소식을 하고, 훈련소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훈련병들은 신체검사 등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5주 동안 훈련을 받고 각 부대에 배치된다.

37사단은 훈련병들에게 군인으로서의 기본자세 함양을 위한 정신교육과 화생방, 각개전투, 사격, 행군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 기초 전투 체력을 길러줄 계획이다.

사단은 올해 약 5800명의 신병을 양성한다.<증평/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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