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 추정

8일 오후 2시15분께 충남 논산시 상월면 석종리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이모(여·66)씨가 총기 오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가슴에 탄환을 맞아 숨졌다.

이씨는 남편과 함께 오리 사냥을 하던 중이었다.

이씨의 남편은 경찰에서 "총을 내게 건네다 나뭇가지에 방아쇠가 걸리며 총알이 발사됐다"고 진술했다.

이씨 부부는 수렵을 하려고 이날 오전 공주경찰서 계룡파출소에서 보관 중이던 엽총 2정을 가지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총기는 허가받은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총기 오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이씨 남편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논산/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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