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충북 남부3군 핵심 공약사업인 명품바이오 산림휴양벨리조성 사업이 구체적으로 현실화 되고 있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중 남부3군을 힐링 1번지, 명품 바이오 산림휴양벨리사업을 공약했다. 이는 충북도가 속리산 말티재에 조성하려던 휴양 시설을 대폭 확대 개편한 것이어서 보은, 옥천, 영동군과 협의하면 어렵지 않게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 남부권 일대에 대단위 산림복합 휴양단지를 조성, 지역 개발과 국가 생명과학 발전, 휴양 및 힐링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신 사업이다. 총사업비만도 3800억원이 투자되고 사업기간도 2013~2017(5년간) 대통령 임기내에 2538의 산림에 마무리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은 속리산권역은 2000억원을 투자, 말티재지구에 바이오 산림휴양밸리를 조성하여 산림문화·휴양·치유 기능을 갖춘 복합휴양단지가 추진된다. 옥천 금강권역은 1000억원을 투자,‘백두-금강 스토리텔링 운해 로드를 조성한다. 영동은 민주지산권역과 양강 산막리 일원에 800억원을 투자하여 산림복지 웰니스 단지와 맞춤형 복합산림복지 및 산림레포츠 시설 등을 추진 한다.

특히 보은 국립공원 속리산 지구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인수국회의원 지역구로 오리숲길을 정비한 이래 각종 규제에 묶여 관광 페러다임의 변화에 걸 맞는 시설을 갖추지 못했었다. 낙후된 시설과 천혜의 조건인 속리산 경관과 천년고찰 법주사 만으로 관광 수요를 충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관광 활성화라는 숙원은 늘 도정의 중심에서 회자되었지만 충북도로서는 그 어떤 돌파구를 찾지 못한채 전전긍긍했던게 사실이다.

40여년이 지난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외가동네인 보은,옥천,영동 지역구에 큰 선물을 준다고 하니 대를 잇는 지역 개발사업이 아닐수 없다.쌍수를 들어 환영할 만한 일이다.

차제에 산림을 보전하고 산림 자원을 채취하여 인근 주민들의 소득도 챙기고 관광객들이 그윽한 숲속 향기에 취할수 있는 힐링 산업을 가꾸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그림을 그려야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는 주장이다. 시멘트 문화를 덧칠하고 나면 속리산면 사내리와 다를 바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최소한의 자연 훼손을 통해 아주 원시적일 만큼 보잘 것 없어도 산림속에서 푹 쉬고 건강을 회복할수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휴양림 수준이 안성마춤이다. 자연산 허브 로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피톤치드 개념을 극대화해야 한다. 청정보은이기에 가능하다. 자칫 놀이문화 시설을 곁들 일수 도 있으니 이를 원천적으로 경계하는 것이다.

뜬 구름만 잡던 보은군의 신정리 개발 청사진을 반면교사로 삼아 최소한의 자본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창출할수 있는 산림활용 정책을 주문하는 것이다.

그리고 보은군은 이 휴양벨트와 상생할수 있는 먹을거리 산업을 구상하여 함께 상생할수 있는 비젼을 제시하고 군민과 함께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속리산과 보은 주민들이 서로 내것만 챙기려는 구태의연한 마인드도 치유해야 할 고질병이다.

충북도정에서 쇠외됐던 남부 3군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은 오랜 가뭄끝에 내린 단비가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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