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등록자 743명 중 462명 금연



예산군보건소가 ‘작심삼일’ 을 대표하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흡연자들의 새해 금연 의지를 돕고 있다.

지난해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 743명 가운데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462명(49.1%)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금연을 희망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금연패치, 은단, 금연껌 등 흡연 보조제를 지급하고 일산화탄소 검사와 1대1 금연상담으로 흡연 감소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올해부터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공중이용시설 전면 흡연금지와 식품접객업소의 단계적인 금연구역 확대 등 흡연에 대한 규제 강화에 따른 것.

이에 보건소는 관내 의료보건기관, 학교, 대형음식점 등 금연 대상시설 770개와 담배자동판매업소에 홍보물을 발송해 금연 계도활동을 벌리고 있다.

또 관내지역단체아 각 읍·면 이장단을 통해 마을별 금연 홍보도 병행하고, 10인 이상 단체나 관내 초·중·고교를 상대로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김기경 건강증진담당은 “금연은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실패한 흡연자는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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