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27건 선정… 100억원 이상 국도비 확보

금산군은 지난해 사업발굴로 인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서 우수평가 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빠르게 대응, 전체 27건에 104억6600만 원의 국·도 예산을 확보해 역점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2011년에 비해 중앙부처의 공모 사업선정 방식이 일방적 지정 방식에서 공모를 통한 선정방식으로 확대됨에 따라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군 전체가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

2013년 권역단위종합정비 54억 3900만원, 2013년 마을공동문화조성 1억4000만원 등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5곳 선정돼 전체 56억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화관광분야에서도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10억원 2012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사업 3억5000만원 등 10건에 14억199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역문화 컨텐츠를 확대함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 문화공간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성산 술래길녹색길 조성 사업에 5억2000만원을 확보해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하고 인근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중앙부처와 충남도 평가에서 18개 부문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해 금산군의 위상을 높이는데 한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장관상 2개, 지식경제부장관상 1개, 보건복지부장관상 4, 통계청장상 1개 등 8개의 중앙부처 표창에 이어 10개의 충남도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어려운 재정속에서 통합서버 구축사업을 통해 구축비용 5억 원과 연간 유지비용 4000여만 원을 절감한 점이 돋보여 ‘예산효율화 세출절감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동철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 직원들이 노력에 대한 결과로 정부표창과 공모사업 결실로 나타났다”며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시책 개발과 금산군의 역량을 키워나는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금산/길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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