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계사년 새해를 맞아 9일 오전 10시부터 군청회의실에서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석환 군수와 염창선 부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장, 직속기관·사업소장 및 군정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 올 한해 동안 추진할 군정업무 실천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군정 목표로 ‘내발적 지역발전 유도’와 ‘신도시와의 상생발전 도모’를 통한 ‘내포시대를 선도할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제시했다.

군은 이를 위해 437건에 이르는 사업별 실천계획을 부서별로 보고하고 이에 대한 참석자들 간의 논의를 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포시대 개막에 발맞춰 군 차원에서 신도시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원도심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보고돼 눈길을 끌었다.

도청이전과 내포시대 개막을 기념해 유치한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신도시와 홍성·예산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신도시-원도심 상생발전기획단을 운영하는 한편, 신도시 조성에 따른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 근교농업 기반구축 계획이 보고됐다.

또한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용봉산권역 개발사업 등의 지역개발계획과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오누이권역 종합정비사업 등과, 지난해에 이어 광천천 외 3개소의 생태하천 조성, 축산물공판장 건립 추진, 홍양지구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등의 사업도 주요시책으로 제시했다.

김석환 군수는 “올해는 내포신도시 건설에 따른 변화와 민선5기 후반기로 취임초 밝혔던 군정비전과 청사진을 완성해야 하는 의미 있는 해”라고 말했다.

<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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