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산 백합·심비디움 중국·일본에 18억원 수출 예상

 
 
충남 태안군서 생산되는 백합과 심비디움이 2월 말까지 일본과 중국 수출로 18억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백합은 무역업체인 대동농협을 통해 체계화된 생산 및 수출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심비디움은 그린오키드 등 4곳의 무역업체와 계약을 맺고 다방면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태안서 재배되고 있는 백합은 르네보, 소르본, 시베리아 등 규격화된 고품질 품종으로 수확기간이 빠르고 꽃 품질이 우수해 수출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태안 심비디움은 양질의 황토에서 서해안 지하 청정수로 재배돼 색상이 선명하며 꽃이 크고 신선도가 오래가 국내는 물론 특히 중국인들이 선호한다.
군 관계자는 세계 수출시장은 이미 무한경쟁 체제에 들어서 있다태안서 생산된 화훼는 이미 정평이 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면 세계시장에서도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장인철>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