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김현중이 두 번째 일본 투어 ‘재팬 투어 2013 언리미티드(UNLIMITED)’로 새해를 의욕적으로 출발했다.

그는 지난 6일 고베 공연을 시작으로 9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파워 넘치는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김현중은 이번 투어에서 두 번째 싱글 ‘히트(HEAT)’를 비롯해 기존 히트곡 등을 밴드 형식으로 편곡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사이타마 공연에서는 전날 사인회에서 팬들의 요청을 받아 특별히 준비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수록곡 ‘내 머리가 나빠서’를 선물했다. 이와 함께 피터팬처럼 날아 객석으로 다가가는 등 ‘소통’과 ‘교감’을 주제로 다양한 무대장치를 통해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꾸몄다.

앙코르곡 ‘럭키 가이(Lucky Guy)’를 부르며 이동무대로 객석을 한 바퀴 돌자 행사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김현중은 “뒤에 계신 팬들 얼굴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며 “이번 투어는 앨범 타이틀 ‘언리미티드’ 그대로 무한의 가능성을 담고 있다. 오늘 만남에서도 그걸 느꼈다. 여러분이 손을 내밀면 놓지 않겠다. 함께 걸어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첫 번째 정규 앨범 ‘언리미티드’를 출시해 발매 첫날 오리콘 1위에 올려놓은 김현중은 오는 3월 25일 히로시마 추가 공연까지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총 14차례의 일본 투어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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