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연수를 떠나는 홍명보(44)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유럽축구를 배워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홍 전 감독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 마하치칼라에 합류하기 위해 구단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10일 떠났다.

홍 전 감독은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간다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를 표현했다.

이어 지금까지 경험한 것만으로도 어느 팀에서든 잘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더 발전하고 싶었다쉽지 않은 길이고 당장 성과를 얻지 못할 수 있어도 5개월 후에 더 나은 지도자로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연수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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