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18억원 투자...유기농엑스포 성공 개최

충북도는 친환경농업 기반구축과 무농약 이상 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친환경분야에 618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가공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한편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미래생명농업 중심의 유기농육성 계획’을 수립해 토양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확산,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확대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2015년 9월 괴산군 동진천 유기농엑스포 농원 일원에서 한 달 동안 열리는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내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환경 농업기반 확충에 최우선 역점을 둬 도 실정에 맞는 종합적인 계획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화학비료 사용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토양의 비옥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 등 4개 사업에 22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을 2015년 경지면적 대비 10% 확대 목표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에 필요한 시설·장비 구입(143억원), 친환경 영농자재·인증지원(79억원), 유통·가공(52억원) 등에 247억원을 투입한다.

또 세계유기농엑스포 관련 사업으로 유기농생태체험관 조성 등 8개 사업 118억원, 친환경농업 확대 지원 3억원 등을 투입하고 서울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유기농엑스포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며 “개최 전까지 최선을 다해 친환경농업 기반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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