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자활센터, 공용터미널 2층

진천군자활센터는 11일 진천읍 공용터미널 2층에 다문화 여성과 이주 노동자를 위한 다문화카페 ‘커피나무(Coffe Namoo)’를 열었다.

낯선 한국 땅에서 땀 흘려 일하는 이주 노동자와 아내·어머니로 살아가는 다문화 여성에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 카페는 13일 오후 3시 다문화 여성, 이주 노동자와 함께 오픈파티를 열고 커피와 음식을 무료 제공했다.

바리스타인 다문화 여성 곽홍(중국)씨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밀리지 않는 신선한 원두커피 맛으로 승부를 겨루겠다”며 “크라페, 과일 샐러드 등 다양한 부대 식단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커피나무가 이주 노동자와 다문화 여성에게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고 안정된 수익 창출로 다문화 여성이 자립하는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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