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

홍성군은 내포시대 개막 및 기타 변화된 환경에 발맞춰 중장기발전계획을 2년 앞당겨 수립키로 하고, 1월 14일 군청회의실에서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건설,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기조 변화 등 군을 둘러싼 여건의 변화에 발맞춘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기존의 중장기발전계획을 2년 앞당겨 수립함으로써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새정부의 정책에 대한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하는 공공자치연구원의 책임연구원 정영수 박사의 보고로 중장기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추진방향, 수행방법 등이 발표됐다.

보고에 따르면 이번 과업의 목표로는 △상황적 변화에 따른 군정 비전 설정 및 중장기계획 방향 제시 △지역현황과 역량분석을 통한 발전잠재력 발굴 △내포신도시와의 상생발전 및 원도심공동화 방지대책 수립 △역사·문화와 신생자원을 활용한 신성장 동력사업 발굴 △중장기 전략과 목표에 부합한 부문별 정책과제 도출 △정책의 과학적 관리가 가능한 홍성군 삶의 질 지표 개발 △정책과제개발 워크숍을 통해 정책전문가 육성 등이 제시됐다.

과업목표에 따라 연구는 현황 및 여건분석, 비전 및 발전구상, 부문별 발전구상, 사업 시행계획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으로 향후 10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다.

김석환 군수는 보고회에서 “새로운 중장기발전계획은 실현 가능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지역개발 행정의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며 “친환경농업, 축산업을 발전시키고 일진전기 등 제조업 부냥와 신도시 건설로 파생되는 연관산업 발전 등의 비전도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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