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개 기업 354부스 신청…82% 완료

오는 5월 3일 개최되는 ‘2013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에 미용 관련 업체들의 참가 신청이 몰리고 있다.

15일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에 화장품 산업관, 뷰티 산업관, 뷰티 마켓 등이 들어서는 ‘산업의 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곳에 300개사 430개의 부스를 설치해 화장품·뷰티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구상이다.

현재까지 이곳에는 201개 업체가 354개의 부스를 운영하겠다고 신청, 접수율이 82%에 달하고 있다.

화장품 제조업체가 입주할 화장품 산업관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유명 업체 상당수가 신청을 마쳤다.

뷰티 산업관에는 네일아트, 가발, 미용기기 관련 업체와 뷰티 아카데미 등의 신청이 몰리고 있다.

화장품을 전시·판매하는 뷰티 마켓에는 동인비, 소망화장품 등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국내 브랜드 화장품업체와 15개 외국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앞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 화장품협회, 해외 미용 관련 협회 등과 연계해 2월 말까지 국내외 유명 화장품 업체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산업전시관은 국내외 유명 화장품·뷰티관련 업체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최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부스 운영 업체를 모집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주시, 청원군이 공동 개최하는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는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을 주제로 오는 5월 3~26일 KTX 오송역 일대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환영의 장 △주제의 장 △산업의 장 △체험의 장 △소통의 장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직위는 개막 D-100일을 기념해 15~24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이벤트를 한다.

이벤트 참여는 박람회 홈페이지(www.osongbeautyexpo.kr)의 팝업창과 페스북(facebook.com/osongbeauty)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자 중 각각 24명을 컴퓨터로 추첨해 당첨자를 공지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겐 가족입장권이 주어진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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