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 기간 전국에서 대대적인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 문화행사는 오는 17일 그리스에서 채화한 성화가 서울에 도착하는 2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광장에서부터 시작한다.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로토닌드럼클럽의 멘토링을 받은 학생들의 모듬북 공연 등 성화 도착 환영 및 출발식을 한다.

성화봉송단은 133명이 2개 코스로 나누어 16개 시·40개 시·군을 순회한다.

이날 성화봉송 구간 지역인 임진각에서는 취타대 공연, 인천시청광장에서는 지적장애인단체의 북·댄스공연을 펼친다.

충북도청에서는 지적장애인 난타·수화 공연, 충주시청 광장에서는 전통무예공연 등 20여개 행사가 각지에서 열려 스페셜올림픽을 전국에 알린다.

이어 24일 경기 수원, 충남 아산, 전북 군산, 경북 안동, 대구 등 8개 시·군을, 25일 전남 무안, 광주, 전북 전주, 경남 창원, 부산 등 7개 지역을 순회한다.

이 기간 각 지역에서는 마칭밴드, 풍물, 태권도 시범, 스포츠댄스, 품바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열려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한다. 성화봉송단은 26일 대전과 제주도를 각각 출발, 횡성과 원주에 도착해 도민들의 환영을 받는다.

횡성을 출발한 성화는 이날 홍천~춘천, 27일 철원~화천~양구~인제, 28일 고성~속초를 지나 오후 5시 평창 국민체육센터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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