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실·국장 도정방향 토론

충북도가 2014년 정부예산 4조원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마련에 들어갔다.

도는 16일 오후 실·국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본격 출범한 세종시와 청원·청주통합 등 주변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수도권 시대’를 선도할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시종 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워크숍은 행정·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도청 실국장 이상 간부공무원과 충북발전연구원장, 충북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정부의 균형재정 정책기조 및 신규사업 억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도정사상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3조8964억원)을 확보한 경함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국별 2014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과 주요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민선5기 도정목표인 ‘함께하는 충북’이 도내 전지역에서 실현되고 있다는 것을 도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함께하는 충북도민운동 추진 △충북인의 얼과 뿌리찾기 △참여와 나눔의 자원봉사 등 10대 실천과제와 추진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정부예산 확보는 지역경제 총량을 키우는 지름길임을 재확인하고 2014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현장 중심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지사의 역할은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하는 통찰력과 신속한 판단력으로 도정 전체에 대한 큰 그림을 갖고 도정 비전과 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실국장은 도정 비전 실현과 추진전략 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직원의 조력자·멘토로서 팀워크 조성을 통해 조직원이 최대의 능력을 발휘토록 유도하는 한편 끊임없는 정보수집과 업무전문가와의 네트워킹 등을 강화해 도정현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라”고 강조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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