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6개 대학 인하·동결

충청대와 대원대가 올해 등록금 동결에 동참하면서 충북도내에서 6개 대학이 등록금을 인하·동결하게 됐다.

충청대는 17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등록금을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 대학은 지난 2009~2011년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고 지난해에는 5.21% 인하했었다.

대학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5년 연속 동결 또는 인하로 대학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원대도 이날 교직원과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동결을 결정했다.

등록금 동결에 따라 발생하는 예산 부족분은 긴축 재정과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 참여 등을 통해 극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학 등록금은 공업계열 287만원, 간호보건계열 293만원, 자연과학계열 287만원, 사회실무계열 249만원이다. 입학금은 62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앞서 충청권에서는 한국교통대가 올해 등록금을 인하한데 이어 꽃동네대·충북보건과학대·충북도립대 등이 등록금을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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