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활성화·과학벨트기능지구 지원 요청

이시종 충북지사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지역 주요현안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18일 이현재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와 면담을 갖고 박근혜 당선인의 충북 관련 공약과 국립 암센터 분원 유치 등 공약외의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지사는 “청주국제공항 민영화가 무산돼 도민들이 낙심하고 있다”며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활주로 확장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및 세종시 출범에 따른 중부내륙 동서5축 고속도로가 조기 건설되도록 협조해 줄 것도 요청했다.

또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기초자치단체의원의 정당공천 폐지와 함께 도내 시군 부단체장들의 여론을 전하며 시군 부단체장직을 2원화하는 ‘복수 부단체장’에 관해서도 건의했다.

이 지사는 “과학벨트 기능지구에 관해 현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많이 미흡하다”고 지적한 뒤 “인수위 차원에서 정채적 지원방안 마련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5 괴산 유기농엑스포 범국민 토론회’의 열띤 분위기를 전하며 “국제행사 승인을 앞두고 있는 유기농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최대한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지영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