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장애인·경로 분야 등 8개 사업 추진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전국 지자체 복지종합평가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홍성군이 복지바우처를 통해 더욱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나선다.

복지바우처는 사회적으로 보호 또는 지원이 필요한 특정 계층에게 특정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수혜자들에게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고, 민간 자원의 활용, 일자리 창출 등의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복지바우처 사업은 △장애인보조기 렌탈서비스 1100만원 △장애인활동 지원사업 9억원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1억3500만원 △언어발달 지원 1400만원 △노인돌봄종합서비스 3억3800만원 △실버카렌탈 1100만원 △아동인지능력 향상 1억4700만원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서비스 1억5400만원 등 8개 사업에 17억1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장애인보조기 렌탈서비스는 19세 이하 중증지체, 뇌병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휠체어 렌탈 및 리폼서비스를 월 10명에게 제공하게 되며, 장애인활동 지원사업은 장애 1~2등급 장애인에게 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의 서비스가 월120명에게 제공된다.

장애아동발달재활서비스는 만18세 미만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미술음악치료, 행동·놀이·심리·운동 치료 서비스를 월 65명에 제공하고, 시청각, 지적, 자폐성, 죄병변장애부모의 비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언어발달진단 및 심리상담서비스 등을 월 7명에게 제공하게 된다.

노인돌봄종합서비스는 만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 외 A.B판정자를 대상으로 월130명에게 식사·세면 도움, 외출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버카렌탈 서비스는 보행불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월 60명에게 신체능력평가에 따른 맞춤형 실버카 및 복지용구를 제공하게 된다.

문제행동 아동 서비스는 월 100명에게 문제아동의 재활·심리·미술·언어·음악치료 등을 제공하고,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는 월 600명의 아동에게 방문독서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들 바우처 사업은 장애인보조기렌탈서비스와 장애인 활동 지원사업을 제외하고 전국 가구평균소득 150%~100% 이하의 소득기준 조건이 있으며, 소득에 따라 등급별로 차등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각종 복지바우처를 통해 월 1000여명 이상의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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