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투입… 야간 조명 설치

금산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숙원이었던 배드민턴체육관이 준공됐다.

금산군은 20일 금산읍 상옥리 금산군배드민턴 체육관에서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김복만 의장, 고종섭 배드민턴협회장,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금산군배드민턴체육관은 부지 1,942㎡에 1,117㎡의 건축면적을 갖고 있으며 일반철구조물 판넬 지붕 형식으로 사업비 17억5000만원이 소요됐으며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내부에는 8면의 경기장과 더불어 주방 겸 사무실, 창고,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250석 규모의 관람석과 함께 야간경기가 가능하도록 조명기구를 설치했다.

박동철 군수는 “문화 및 생활체육시설이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상옥리 일원에 배드민턴장이 들어섬으로써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게 됐다”며 “동호인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길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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