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운행기록장치 장착 비용 지원

 

 

청주시가 사업용 차량의 과속.난폭 운전 예방을 위해 이들 차량에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장착 비용 10만원씩을 지원한다.

 

시는 일반 자가용에 비해 사고율이 5배 이상 높고, 교통법규 위반건수가 1.7배 높은 사업용 차량에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장착해 운전자의 난폭 운전습관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에서 운행중인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의무 사업용 차량은 모두 6752대이며 1대당 10만원씩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장착의무 대상인 개인택시와 사업용 화물차량 3754대에 장착 지원금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12년까지 장착의무 대상인 버스(고속.시외.시내.전세.장의)와 일반택시 2998대에 장착을 지원했다.

디지털 운행기록계는 속도, 브레이크 가속페달 사용, 위치정보, 운전시간 등 운전자의 운행특성을 기록해 과속 등 난폭운전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치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장착이 의무화돼 있다.

시 운수지도담당은 “디지털 운행기록계 장착은 의무사항으로 위반 시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며 “운행기록계 장착으로 사업용 차량의 과속?난폭운전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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