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전통시장이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이 주관한 ‘2012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국 시장경영진흥원이 1500여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상인조직, 시설, 공동마케팅, 시장운영 등 6개 분야 39개 항목을 AE수준으로 평가한 결과 시에서 지원하는 30개 전통시장별 활성화 수준이 전국평균(49.3)보다 6점이 높은 55.3점을 받았다.

특히 신중앙, 태평, 중리, 자유도매시장 등 4곳은 A등급을 받았다.

이런 평가는 2002년부터 아케이드 및 주차장 등 시설 현대화를 위해 1298억원을 투입하고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 상품권을 73억원어치나 판매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이 효력을 발휘했기 때문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구 부사시장 주차장 조성 등 시설 확충에 69억원을 투입하고 온누리 상품권 판매를 늘리기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상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 점포경영, 고객서비스 향상 등 연간 40회에 이르는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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