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에 두 번째 금연사업장이 탄생했다.

충주시는 23일 전 사원이 금연에 성공한 문화동 가나기업()(대표 조원희)을 충주 제2호 금연사업장으로 지정하고 금연 엠블럼 제막식을 가졌다.

가나기업은 16명의 사원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으로 천연소재를 이용한 천연황토 및 친환경 기능성 미장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3명의 직원이 흡연을 하고 있었으나 가나기업은 친환경 녹색기술로 앞서가는 회사 이미지 향상과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들의 금연을 권유하고 지난해 7월 시 보건소에 금연사업장 지정을 요청했다.

시 보건소는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 근로자 건강관리 교육과 함께 6주간의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흡연자 3명에 대해 3개월여 동안 추구관리에 들어가 마침내 전 직원이 금연에 성공하게 돼 금연사업장으로 지정받게 됐다.

홍현설 보건소장은 지난해 4월 새한전자의 첫 번째 금연사업장 지정 후 두 번째 금연사업장이 탄생하게 돼 기쁘다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공중이용시설에서의 흡연이 전면 금지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로 더 많은 금연사업장과 금연마을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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