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12월 근현대 인쇄전시관 개관을 앞두고 1910년도 이후 인쇄 관련 자료를 기증 받는다.
인쇄 자료 전시 기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증품은 근현대 인쇄소 모습을 재현하는 인쇄 장비(활자주조기, 자모기, 인출기, 납활자, 매트릭스)나 과거 인쇄소 작업사진 및 영상자료, 인쇄술의 발달과정 모습 등으로 학문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 인쇄관련 물품이면 된다.
기증 희망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 청주 고인쇄박물관(☏043-200-4545)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시는 전문가 심의로 기증품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48억원이 투입돼 2층 규모(건축면적 1400㎡)로 건립되는 근현대 인쇄전시관에는 전시장과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근현대 인쇄전시관은 전국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 내 근현대 인쇄 참여형의 소중한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들이 어우러져 인쇄전시관 개관을 앞두고 자발적인 기증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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