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종축제’ 성공 위한 시민공청회 열어

세종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세종축제’의 방향설정을 위해 내달 13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공청회를 연다.
지역 문화계 인사와 축제 전문가,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중앙정부의 축제방향을 고려한 세종축제의 정체성 확립방안’과 ‘세종축제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도원문화제 로드맵 △축제 규모 △관계기관 공동주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폭넓은 여론수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도원문화제’와 ‘왕의 물 축제’ 등 기존 축제의 명칭을 변경해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여론과 함께, 특별자치시의 위상에 걸맞은 축제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현재로선 오는 10월 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축제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명품 세종시에 걸맞은 축제를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축제에 관한 좋은 의견을 기탄없이 제시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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