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택견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충주시립택견단원들이 새로운 공연형태의 안무를 개발하기 위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충주시립택견단은 지난해 택견 동작에 춤과 음악을 가미해 만든 역동화랑두 작품을 선보이며 여수엑스포를 비롯해 전국의 유명 문화공연에 초청받아 7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전통무술 택견을 널리 알렸다.

택견단이 올해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작품은 천명대지로 전문 국악 작곡가와 안무가의 도움을 받아 단순 시범 수준을 넘어 공연콘텐츠화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종합예술작품을 목표로 실기 세부동작을 하나하나 완성해 가고 있다.

특히 택견은 중요무형문화재이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이기에 동작 하나하나와 몸짓의 원형 유지가 매우 중요한 만큼 택견예능보유자와 전수조교의 조언을 받아 공연 형태의 안무 동작과 동선을 개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택견단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들이 열정적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다음달에는 완성된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작품이 완성되면 기존 국내 유명 문화축제 공연은 물론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국가의례, 의전 등에서 공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박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