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창국제집단 등과 관광 업무협약

충북도가 올해 외국인 관광객 60만명 시대를 여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도는 25일 단양 대명콘도에서 중국 유창집단 산하 지점과 대리점 점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창국제집단, (주)화지성과 관광객 유치 활성화, 관광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는 올해 외국인관광객 60만명 시대 개막을 알리기 위해 핵심 타깃 시장인 중국지역의 안정적인 대규모 관광객 유치 필요성에 따라 중국내 다양한 관광설명회, 세일즈 등 기업연수를 실시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유창국제집단과 화지성은 올해를 ‘한·중 문화관광 교류회’ 원년으로 정할 계획이다.

매년 중국내 1600여개 지점과 대리점 임직원 및 우수 고객 2만5000여명을 선발해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체험하는 연수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분야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도는 연수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수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청주국제공항 전세기 취항을 유도하고, 기존 연수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도내 기업체와 여행업계가 공동 참여하는 방안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중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수용태세 개선 및 도민과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친절 캠페인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유창국제집단 왕진 회장은 “충북은 자연풍광이 뛰어나고 유창·화지성이 추구하는 생명 연장의 기업목표와 충북도의 생명력이 넘치는 웰빙관광의 목표가 일치하는 면이 있다”며 “충북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생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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