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내포 신청사에서 첫 임시회···장학사 시험유출 조사특위 구성하나

충남도의회가 내포 신청사에서 올해 첫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도의회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59회 임시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도의회는 임시회 기간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으로부터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뒤 ‘충청남도 도민감사관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14건의 조례안을 처리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상생발전 특위와 윤리특위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각각 선임할 계획이다.
특히 도의회는 이번 회기 기간 중 도교육청 전문직(장학사) 시험문제 유출사건과 관련,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 진상조사와 재발방지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추진한 ‘학교 및 공공급식의 지역농산물 활용을 위한 연구모임’ 등 7건의 활동결과에 대한 승인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5분 발언’을 통해 고남종(예산) 의원이 ‘내포신도시 조기 정착을 위한 공동 노력 요청’, 박찬중(금산) 의원이 ‘도청이전에 따른 소외지역에 대한 대책’ 등을 정책 제언할 방침이다.
회기 첫날인 28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의회동 1층 로비에서 42명의 의원이 모인 가운데 신년 단배식을 열 예정이다.
도의회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회의상황을 생중계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준우 도의회 의장은 “내포 시대 개막 원년을 맞아 도민들의 희망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며 “집행기관이 계획한 주요 업무들이 충남도의 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계획됐는지를 자세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예산/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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