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품 국산화율 80% 목표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가 글로벌시장에서 판매할 차세대 중형승용차 SM5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5 개발을 주도한다.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질 노만 부회장은 25일 서울 가산동 르노삼성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지속가능전략을 발표한 후 이를 달성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노만 부회장은 “르노 그룹은 르노삼성차가 한국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 그룹의 성장에 기여하는 자동차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이 올해 이들 모델의 개발 작업을 시작하면 그룹 내 위상과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또 올해 부품 국산화율을 80%까지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 70%에 해당하는 2000여개가 넘는 부품을 국산화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세웠다. 올해 전국에서 500개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14개의 애프터 서비스 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회사는 또 작년에 런칭한 서비스 브랜드 ‘오토 솔루션’을 올해 한층 개선하기 위해 ‘고객과의 3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보증기간과 견인거리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가까운 르노삼성 정비소로 평생무료 견인서비스 제공 △정확하고 투명한 견적, 불필요한 정비 시 과다 청구 수리비 전액 환급 △회사에서 보증하는 규격부품 사용으로 믿을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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