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최근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스러스가 유행함에 따라 설 연휴동안 비상방역 대책반을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집단 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에 들어가며, 6개반 45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전염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대전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응급환자를 위해 종합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9곳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의원 등 당직의료기관 210곳과 당번약국 450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119(기존 1339119로 통합)는 응급의료정보를 활용해 당직의료기관 안내 및 응급처치 상담·지도, 응급진료 안내서비스를 전담한다.

시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인구이동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을 비롯해 수인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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