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방 복합단지개발사업이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대상 사업으로 지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모형 PF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아산 배방 복합단지개발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택지지구에 주상복합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펜타포드개발이 토지대금 납부 연기 등에 대한 사업 조정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2011년 말부터 입주한 주상복합시설의 입주율이 낮고 상업시설 등의 사업추진이 지연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돼 정상화 대상 사업 신청을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것으로 총 사업비가 1조1848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에 대해 한국감정원의 자문과 발주처·PFV와의 협의,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중 조정을 마칠 계획이다.

공모형 PF 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조정계획안이 발주처와 PFV의 동의를 얻으면 조정계획이 확정되며 동의를 얻지 못하면 조정대상 사업에서 해제된다.<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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