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23억원 투입

청주시가 올해 ‘여성이 평화로운 청주’ 만들기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실시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이 평화로운 청주를 만드는데 223억5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건축물 신축과 리모델링시 여성친화건축물 표준설계제를 적용한다.

건축허가 신청시 다가구주택이나 다세대 주택에 방범창 등 방범시설 설치를 권고하는 등 여성친화적 관점을 반영해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직장보육시설, 시차 출퇴근제, 육아휴직제 등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근무환경과 성희롱 예방, 여성관리자 비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친화기업과 협약 및 인증을 오는 7월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리더교육을 실시해 이주여성 공동체 강화와 리더육성 사업을 지원한다.

각종 위원회에 성인지 정책 전문가 참여를 의무화하고 여성 시정모니터단 운영, 여성농업인 육성과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오는 4월 가정내 성평등 동영상을 제작하고 오는 9월 여성평화마을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송이화 여성친화담당은 “올해는 청주시가 여성친화도시의 심화?완성기인 만큼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양성평등을 실현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함께 편안하고 안전하게 행복한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진로>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