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연속 영업흑자…최대 분기 매출

 
LG이노텍이 스마트폰 부품 공급 확대에 힘입어 1년 만에 영업흑자로 돌아섰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7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전년에는 4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액은 5조3160억원으로 전년보다 16.8% 늘었다. 그러나 이자 등 영업외비용 때문에 2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 같은 영업실적 개선은 아이폰5, 옵티머스G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라 카메라모듈과 터치윈도 등 부품 공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3억원으로 계절적인 요인 때문에 전분기보다 크게 줄었다. 다만 4분기째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1조6263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LG이노텍은 올해 매출 목표를 사상 최대인 6조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매출보다 13% 늘어난 것이다.
이를 위해 카메라모듈, 터치윈도, 스마트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등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사업에 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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