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충북 오송역∼세종시∼대전시 유성구 반석동 구간을 운행하는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시스템(BRT) 노선(총연장 31.2㎞)에 ‘디젤하이브리드버스’가 새로 투입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4일부터 세종시 BRT 노선에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하고 ㈜대우버스가 제작한 ‘디젤하이브리드버스’ 1대를 투입, 시범 운행한다.
이로써 세종시 BRT 시범노선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국토해양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93인승 버스 '바이모달트램' 1대,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CNG 하이브리드버스' 2대 등 모두 4대로 늘어나게 된다.
2011년 2월 개발이 완료된 디젤하이브리드버스는 현재 서울 금천구청, 경기도 과천시, 대구시 등에서 8대가 시범운행되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오는 3월 말까지 이들 차량을 시범운행한 뒤 세종시와 협의를 거쳐 4월부터 정식운행될 BRT 차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지난해 9월 19일부터 시범운행해 온 세종시 BRT 정식 운영권은 오는 4월부터 세종시로 이관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안전성, 경제성, 친환경성, 승객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BRT 차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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