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t 첫 수출… 품질 인정
3400만원 판매수익 올려

 

 

 

괴산군 연풍면에서 생산되는 곶감이 해외로 첫 수출된다.

괴산연풍곶감연구회 영농조합법인과 사현네보름 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8일 수출대행업체인 대하한과를 통해 곶감 1.5t과 잡곡 200상자를 선적해 미국 시카고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군과 마을 기업인 괴산 사현네보름 영농조합이 지난해 12월 21∼28일 미국 LA와 시카고에서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따른 성과로 보고 있다.

괴산연풍곶감과 잡곡 수출로 34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추후 곶감 1t 가량을 더 보낸다는 계획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풍곶감은 회원들의 재배 방법과 반 건시 당도를 높이는 기술, 덕장 설치장소 등의 연구와 적절한 생산규모 관리로 당도가 높고 품질도 월등하다.

이런 이유를 들어 현재 연풍곶감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동포와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11년 절임배추의 미국과 캐나다 수출에 이어 지난해 대학찰옥수수가 또 다시 미국으로 수출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풍곶감의 해외시장 첫 개척으로 홍보와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 품질의 농산물 생산으로 수출판로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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