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주차난 대책… 적발시 산막이 옛길 근무

 괴산군청 주차장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군이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군은 1일부터 오전과 오후 수시로 5부제 위반차량 점검을 하기로 했으며 적발 시 주말 산막이 옛길 근무를 시키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군은 주말 근무를 포함해 강력한 후속대책을 마련하는 등 민원인 편의 위주로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입장이다.
군 청사 주차장의 주차난은 지난해 1월 본관 옆 별관으로 상하수도사업소와 민원과가 이전하면서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
특히 차량을 댈 곳이 없는 일부 민원인들은 장애인 주차장에 세우거나 주차를 위해 청사 곳곳을 돌아다니는 등 불편함을 초래했다.
현재 군은 상하수도사업소와 민원과 이전에 따라 광장은 민원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청사 뒤편과 의회 맞은 편, 문화체육센터 광장은 공무원 차량을 주차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주차난 해소를 위해 차량 5부제를 시행하면서 매일 같이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차량 5부제 시행은 초기 제대로 지켜지다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지한 상태로 지금은 이를 어기는 일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차량 5부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위반 시 조치를 취하고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추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임산부를 동승하거나 하이브리드차량, 경차·승합차·화물·특수차량과 장애인차량, 유아동승 차량 등에 대해서는 5부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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