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표지판 등 정비대상 일제조사

청주시와 청원군에서는 통합 청주시 출범 준비를 위한 도로표지판 등 각종 안내표지판 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행정구역이 변경됨에 따라 진행 방향과 거리를 안내하는 도로표지판과 경계지역을 표시한 경계표지판은 물론 관리청이 청원군으로 표시되어 있거나 기존 시군의 CI, 상징물을 표시한 각종 안내판 등에 대한 1차 조사를 이달부터 진행한다.

올 하반기 4개 구 확정과 임시청사가 확보되는 대로 관리청이 구청으로 표시된 안내표지, 청사 위치 안내를 위한 도로표지와 노면표시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한 후 내년 1월부터 정비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양 시군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 도로표지판 2516개, 안내 및 경고판 5433개, 버스승강장 1457개, 기타 4만2235개 등 모두 5만1641개이며 정비에 따른 비용은 1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합에 따른 직접 비용으로 이어지고 재정 부담을 증가시키는 만큼 기존 시설물을 수정해 재사용하는 등 사업비 절감에 주안점을 두고 정비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생활과 밀접한 안내표지판에 우선순위를 두고 통합 청주시 출범 전에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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