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가 4주 연속 손실을 보였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0.16%로 4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그룹주, 인수합병,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특정 테마 위주로 운용하는 액티브주식테마가 수익률 0.15%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ㆍ운용되는 액티브주식배당이 -0.09%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특정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해 투자하는 액티브주식섹터가 -0.58%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중ㆍ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도 -0.34%로 저조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그룹주 펀드가 선전했다.

   동양자산운용의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A'가 0.6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G 1(주식)종류A'는 0.62%, 'IBK밸류코리아증권투자신탁[주식]C' 펀드는 0.60%의 양호한 수익을 거뒀다.

   국내 주식 ETF 수익률 상위에는 금융ㆍ그룹주 펀드 등이 고르게 분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과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펀드가 각각 1.34%, 1.25%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외국 주식 ETF 수익률 최상위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 FTSE ChinaA50증권상장지수자 투자신탁[주식-파생형]' 펀드로 수익률이 6.39%였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11%의 수익률로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4.6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중국본토(3.58%), 대만(2.79%), 인도(2.33%), 아시아퍼시픽(ex_J)(1.59%) 순이었다.

   신흥 유럽은 -0.21%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남미(-0.04%), 글로벌(0.11%), 중국(홍콩H)(0.47%) 등도 부진했다.

   채권시장에서는 국내채권형 펀드가 수익률 -0.08%, 해외채권형펀드는 -0.22%였다.

   국내채권형 펀드 중에서는 회사채권이 0.2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으며 국공채권이 -0.11%로 가장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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