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도로 연내 완공…6개 도로 건설 활발

충남 서해안 지역의 도로망이 대폭 확충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서해안 일대에서 국도 3개 구간 공사가 첫 삽을 뜨고 3개 구간 공사가 완공 개통된다. 6개 구간은 계속사업으로 진행된다.

연내 착공하는 도로는 △국도 36호선 보령∼청양 구간(총연장 11.5㎞) △국도 21·29호선 서해안고속도로 동서천IC∼국립생태원 도로(8.1㎞) △서천 장항생태산업단지 진입도로(5.0㎞) 등이다.

왕복 4차로로 확장되거나 신설되는 이들 도로는 2016년부터 2019년 사이 완공된다.

국도 4호선 서해안고속도로 서천IC∼판교 구간(4.8㎞), 국도 29호선 홍성 갈산∼서산 해미 구간(12.6㎞), 당진 석문산업단지 진입도로(1.4㎞) 등 3개 도로 확장공사는 연내에 완공 개통된다.

석문산업단지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좋아져 해당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 21호선 서천∼보령3공구 구간(6.4㎞), 서천∼보령1공구(15.1㎞), 국도 77호선 태안 남면 원청∼태안읍 구간(14.5㎞), 국도 77호선 보령∼태안 구간((14.1㎞), 국도 32호선 태안 만리포∼태안읍 구간(총연장 13.1㎞), 국도 38호선 서산 대산∼당진 가곡 구간(23.6㎞) 등 6개 도로 확장·신설공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 도로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차례로 개통된다.

박광열 국토관리청장은 "이들 도로가 개통되면 지역주민들의 편의는 물론 입주업체의 물류비 절감과 서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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