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 특산품인 사과가 설 대목을 앞두고 주문량이 폭주해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농산물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충남예산 증실골 사과마을에서 특별한 상품을 준비했다.
이 마을은 응봉면 증곡리와 운곡리 141가구로 1940년대부터 사과 재배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03년 정부로부터 농어촌 정보격차 해소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보화마을로 지정됐다.
설 명절 선물로 응봉면 증실골사과마을이 특별히 마련한 사과세트는 실속형 3만원대에서 고급형 10만원대까지 사과와 배 혼합세트 등 25종의 품목으로 다양해 가격과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예산사과는 충분한 가을햇볕과 적당한 일교차, 특히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토양 등 천혜의 조건에서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한 친환경재배농법으로 재배돼 일반 사과대비 당산비와 과육치밀도가 우수하고 플라보노이드 등 영양소가 풍부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유명세를 타면서 사과판매 외에 사과나무 판매, 증실골 사과축제를 비롯한 사과따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070-7753-8823)측은 농민들이 땀 흘려 수확한 최상의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오는 6일 오전 11시까지 주문해야 명절 전에 받아볼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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