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인수위에 대전 7대 공약 추진 건의

대전시의회는 4일 새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공약 7개와 지역의 미래발전 정책과제 7개 등 14개 지역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바라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조만간 해당 건의문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의 지역공약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정상 추진 △충남도청 이전부지 국책사업 추진 △충청권 철도 조기 착공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사업 조기 착공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 △대전역 주변 철도문화메카 육성 △경부고속도로 회덕IC 건설 등이다.

또 대전의 미래발전 정책과제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신행정수도권 상생교통망 구축, 철도변 도시환경 정비,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충청권 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 융복합 첨단의료기기 상용화 지원, 기호유교문화권 개발 등이다.

건의문 채택을 대표발의한 임재인(유성1·새누리당) 의원은 “대전시민은 책임 있는 변화를 약속한 박 당선인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인수위는 시민의 이런 여망을 반영해 지역현안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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