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시군순방서 밝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4일 금산군을 방문, 금산인삼축제 등 금산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안 지사는 내포신도시 출범에 발맞춰 민선5기 주요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중간 현장평가’를 받기 위해 오는 4월 17일까지 15개 시·군 방문지하는 가운데 첫 방문지로 금산군을 택했다.

도청 이전 이후 금산군이 도청과 가장 가까운 지역에서 가장 먼 곳으로 변하며 소외에 대한 우려가 나타남에 따른 것으로, “금산은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애정을 표시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안 지사는 이날 박동철 금산군수, 군 간부 공무원 등과 대화를 나눈 뒤 기자실 및 의회 방문, 기관장과의 대화, 지역리더와의 대화 등을 가졌다.

우선 금산 복수·대전간 연결도로,금산·논산간 4차선 확장 도로 문제, 충남도 최남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도로 문제, 등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적극적 대처에 나서기로 약속하는 등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다. 특히 금산·논산간 도로에 대해서는 소외지역 균영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먼저 교통양 조사후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산수삼센터에는 402개 점포에 725명의 상인이 인삼·약초 도·소매를 통해 지난 2011년 4461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으며, 올해 12월 완공 예정인 금산인삼약초건강관은 1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인삼약초 기능성 스파탕, 약초테라피실, 야외족욕장, 대체의학체험실, 한방찜질방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금산/길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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