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심의 결과… “구체적 설정·진행 차이나”

 

 

 

뮤지컬 표절 논란에 휩싸인 MBC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박상연)과 관련해 ㈔한국방송작가협회가 표절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방송작가협회 산하 ‘선덕여왕’ 저작권대책위원회는 3일 자체 심의 결과 만장일치로 ‘선덕여왕’이 뮤지컬 ‘무궁화의 여왕, 선덕’ 대본을 표절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대책위는 “‘무궁화의 여왕’ 측이 표절이라 주장한 덕만의 사막생활, 덕만과 김유신의 애정관계 설정, 덕만과 미실 간의 대립 등은 역사적 자료와 사료 등에서 보편적으로 상상이 가능한 부분이며, 구체적 설정과 진행 또한 현저히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심 재판에서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MBC의 대처가 매우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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