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목표…유기농엑스포 성공 기반

충북도가 무농약 친환경농산물 인증 경지면적을 2015년에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2015년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 기반이 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올해 전체 경지면적(11만3800㏊)의 5.5%인 6000㏊가 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무농약 인증률을 7.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까지 도내 경지면적의 무농약 인증률은 3.1%에 그쳤다.

무농약 인증을 받으려면 농약을 쓰지 않고 화학비료도 일반 지역의 30%만 사용해야 한다.

도는 저농약 신규인증 폐지에 따라 무농약 신규인증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기 위해 인증신청 구비서류 작성 도우미 지원사업 등에 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농업인 교육(1000만원)과 유기농 기술서적 보급(4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도는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등 21개 친환경 농업관련 사업에 48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유훈모 도 농산지원과장은 “세계 유기농엑스포를 개최하는 2015년까지 유기농 인증면적으로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친환경 농업을 통해 농민 소득 증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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