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양유석)은 올해 국내 방송사들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에 총 145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공·공익성 프로그램 △지역성·다양성 강화 프로그램 △해외 우수프로그램 우리말 제작지원(이상 공공분야) △다큐멘터리 △키즈·애니메이션 △단막극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방송사는 오는 26일까지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 홈페이지( www.kcapd.kr )에서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공공·공익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지상파 방송, 케이블TV방송국(SO), 위성방송, 채널사용사업자(PP),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을 대상으로 편당 최대 1억원 씩 총 35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설된 지역성·다양성 강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총 20억원 예산으로 편당 최대 1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방송사, 지역라디오, 지역 종교방송 등 39개 방송사업자가 지원대상이다.

해외우수프로그램 우리말(더빙) 제작지원의 경우 인지·시각장애인, 실버계층 등 소외계층의 해외우수프로그램 시청환경 개선을 위해 총 10억 정도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큐멘터리 부문 지원은 1차 해외 피칭 및 마켓 진출 지원, 2차 프로그램 제작 지원 등 2단계로 진행한다. 최대 5억원의 제작비를 매칭 펀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키즈·애니메이션 및 단막극 부문에는 부문별 20억원 규모의 지원예산이 배정됐다. 키즈·애니메이션 분야는 최대 5억원 이내, 단막극 분야는 최대 8억원 이내의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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