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연령 평균 76세…월 평균 50만4000원 수령

 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지사장 이관재)는 6일 지역 내 주택연금 이용특성 분석 결과 지난 1월말 현재 충북지역 주택연금 148가구 중 청주시의 이용율이 64.2%로 가장 높았으며, 충주시 10.8%, 청원군 9.5%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용가구의 평균 연령은 76세로 월 연금수령액은 평균 50만4000원이었으며, 최고령 연금 수급자는 91세로 월 106만8000원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보주택은 아파트가 62.2%, 단독주택 37.2% 순이었다.
주택연금은 고령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매월 평생 동안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으로 부부 모두가 만 60세를 넘고 시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한 채 가지고 있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은 부부 모두 사망 시까지 연금지급이 보장되며, 집값 하락에 대한 부담이 없고 집값이 상승할 경우 차액이 자녀에게 상속되기 때문에 노후 생활자금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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