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충남도의 홍성·예산 내포신도시 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옛 도청사 앞마당에서 화요장터를 개설,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조만간 농협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오는 411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 장터에선 채소, 과일, 쌀 등 대전·충남지역 30여농가가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이 평소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이 장터를 단순 시장 기능을 넘어 ·농 교류대전·충남 화합의 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옛 도청사 본관 1층에는 오는 4월 초 대전 근·현대 특별전시실이 설치된다.

이 시설에는 대전의 근·현대 역사자료가 전시되고 특별기획전이 수시로 열리게 된다.

특히 시는 특별전시실을 근대문화유산 투어, 역사체험교실, 문화강좌, 음악회 등 옛 도청사 활용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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