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 세종청사 주변에 주민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와 정부 세종청사 주변에서 21개 상업시설이 건축허가를 받아 신축 중이다.

이들 시설 가운데 14개는 올해 말((상반기 8·하반기 6)까지 완공된다. 입주 예정 점포는 700여개다.

특히 세종시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 주변 상업시설은 이미 산부인과·이비인후과·치과 등 각종 병원과 약국, 음식점, 카페, 스크린 골프장 등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입점 초기 부동산 중개업소 일색이던 첫마을 아파트단지 내 상가도 업종이 다양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말 첫마을 아파트 내 119안전센터 옆 주차장 부지에 세워진 상가에는 약국, 슈퍼마켓, 음식점, 휴대전화매장 등 14개 상점이 입점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1-5생활권 정부 세종청사 인근에 홈플러스, S-2생활권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주변에 이마트가 각각 들어선다.

행복청은 또 세종시 및 대전시·공주시·청원군 등 세종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정부 세종청사 안에서 지역별 우수 농특산물을 1020%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매월 12차례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정부청사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입주민들의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 입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시로 들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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