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속·신일전기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홍성군 갈산면 취생리, 기산리, 동성리, 부기리 일원에 조성 중인 홍성일반산업단지에 유망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홍성군은 7일 오후 2시 군청회의실에서 홍성일반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주)국제금속(대표 김현진)과 신일전기(주)(대표 박두경)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두 기업은 홍성군과의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앞으로 115억원 규모의 투자와 더불어 지역 생산품 우선구매,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군에서는 두 기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함께 종업원의 이주지원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날 군과 MOU를 체결한 (주)국제금속은 변압기 강관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홍성일반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인 일진전기(주)의 관계사로, 약 65억원을 투자해 올 하반기까지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30명의 종업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일전기(주)는 중전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시설이 밀집된 서산, 당진 등지로 판로를 확대해 사업확장을 꾀하고자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약 50억원을 투자해 역시 하반기 공장 준공 예정으로 50명의 종업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군은 또한 이날 두 기업과 함께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학장 정인화)와 산·학·관 협력협약을 체결해, 기업에 맞는 맞춤형 인력양성과 원활한 인력 수급으로 이전기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홍성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고, 도청이전 및 내포신도시 조성 등으로 기업유치 입지 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이번 협약체결을 기점으로 더욱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침으로써 향후 입주희망 기업의 추가 유치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진전기(주)는 홍성일반산업단지 내 1차 변압기 공장을 시험 가동 중으로, 상반기 중에 제품생산을 시작하고, 4월에는 산업단지 내에 100명 규모의 기숙사도 완공할 예정이다. <홍성/박창규>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