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임차청사에서 업무수행에 큰 불편을 겪어왔던 청양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가 신청사를 마련,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청양군선관위는 지난 6일 충남도립청양대학 입구(청양읍 학사길 22번지)에 새로이 지은 청사에서 김용덕 위원장과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해 지역출신 도·군의원, 선관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선거문화를 한 차원 높이는 공명선거의 요람이 될 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 앞서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청사 앞에 세워진 ‘공명선거비’를 제막했다.

신청사는 1138㎡의 부지 위에 연면적 604㎡ 규모의 2층 철근콘크리트 슬라브 건물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대회의실과 공명선거지원단 사무실 등이, 2층은 사무실과 위원회의실, 조사실 등이 자리하게 된다.

김용덕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선거가 끝나고도 후유증을 앓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면서 “이제는 군민이 원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킬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석화 군수는 축사에서 “임차청사를 거쳐 새 청사 준공식을 갖게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군 선관위가 새 청사에서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관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청양/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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