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각종 스포츠대회를 통해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경제도시 제천을 지향하는 제천시는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37건의 전국규모대회를 유치해 연인원 43269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제천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예산 135000만 원 투입해 투자대비 12.4배인 169억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으로 전국대회로 치러진 대교눈높이 중등리그축구 왕중왕전80여개 팀이 참가해 2개월 이상 리그전을 벌여 선수는 물론 학부모들이 매주 토·일요일 제천시를 찾아 요식업소는 물론 숙박업소는 방을 구하지 못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그 외의 경기종목도 선수와 학부모, 임원이 함께하는 장으로 승화시켜 경기 후 관광과 연계하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는 전년도 대비 25000만 원이 늘어난 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49회 추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 등 30개 이상의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단일 대회로는 규모가 큰 추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을 제천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전국에서 중학교 200개 팀 이상이 참가하고 선수 및 관계자, 학부모 등 3만 명이상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국내 스포츠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시의 강력한 스포츠 마케팅 의지와 과감한 예산투자가 있었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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